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완벽 가이드: MZ세대 소비문화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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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가 최근 발표한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20대들의 라이프스타일, 소비행태, AI·테크, 놀이문화, 대인관계, SNS를 대표하는 6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이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유쓰(Uth)가 20대 자문단 110명, 대학생 크리에이터 30명과 함께 진행한 트렌드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6가지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 헬씨파민, OIY, A급 ISTJ 팀원, 잼얘피커, 페이버십, 텍스트 프로슈머를 시각화한 콜라주 이미지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6가지를 시각화한 콜라주 이미지

2025 대학생 트렌드의 전체 키워드: '올라운더 과대표'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전체 키워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과대표'입니다. 이는 다가가기 쉽지만 만능 캐릭터의 매력을 갖춘 '과대표'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한 20대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는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균형 잡힌 역량을 키우는 데 가치를 두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6가지 세부 키워드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헬씨파민 (Healthy + Dopamine)

헬씨파민 (Healthy + Dopamine)

건강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도파민을 채워나가는 라이프스타일

'헬씨파민'은 건강(Healthy)과 도파민(Dopamine)의 합성어로, 이전에 유행했던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대신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으로 삶을 채워 나가는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대학생들은 짧은 순간의 쾌락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통한 도파민 분비보다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건강한 방식으로 기쁨을 찾아가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헬씨파민 개념을 시각화한 이미지 - 건강한 활동과 식습관을 통해 자연스러운 도파민을 얻는 대학생

헬씨파민: 건강한 활동과 식습관을 통해 자연스러운 도파민을 얻는 대학생들

헬씨파민의 실천 방식

  • 운동, 독서, 명상 등 건강한 습관을 통한 도파민 분비
  • 숏폼 영상 대신 장기적 취미활동 선호
  • 지속 가능한 웰빙에 초점을 맞춘 소비 패턴
  • 디지털 디톡스와 오프라인 활동의 균형
  • 자기계발 및 성장에서 오는 성취감 중시

한 유쓰(Uth) 패널리스트는 "팀 과제 제출 후에 느끼는 성취감", "계획한 일을 완료했을 때의 만족감"과 같은 건강한 방식으로 기쁨을 찾는 것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번아웃'을 경험한 20대들이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OIY (Order It Yourself)

OIY (Order It Yourself)

기본 제품에 나만의 취향을 더해 커스터마이징하는 소비 트렌드

'OIY'는 'Order It Yourself'의 약자로, DIY(Do It Yourself)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만드는 개념이라면, OIY는 기본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자신만의 취향을 더해 완성하는 소비 패턴을 의미합니다. 이는 20대들이 완제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변형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보여줍니다.

OIY의 주요 특징

  •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 선호
  • 기본 플랫폼에 개인화 요소 추가
  •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소비활동
  • 선택의 자율성 추구
  • 경험의 일부로서 참여형 소비 중시

OIY의 실제 사례

  • 향수 DIY 키트를 이용해 자신만의 향 조합 만들기
  • 의류 커스텀 서비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패션 아이템
  • 구독 서비스에서 콘텐츠나 상품 직접 선택
  • 카페에서 음료의 당도, 온도, 토핑 등을 세세하게 주문
  • 인테리어 소품을 기본 제품에서 변형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

OIY 트렌드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완성품보다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20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가 아닌 창조적 활동으로 소비 경험을 확장시키는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3. A급 ISTJ 팀원

A급 ISTJ 팀원

AI를 내향적이고 계획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팀원으로 인식하는 관점

'A급 ISTJ 팀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를 바라보는 20대들의 독특한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 ISTJ는 MBTI 성격 유형 중 하나로, 내향적(I), 현실적(S), 이성적(T), 계획적(J)인 특성을 가진 성격을 의미합니다. 대학생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이러한 특성을 지닌 '믿을 수 있는 팀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A급 ISTJ 팀원으로서의 AI -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AI 어시스턴트가 대학생의 과제를 돕는 모습

A급 ISTJ 팀원: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AI 어시스턴트가 대학생의 과제를 돕는 모습

A급 ISTJ 팀원으로서의 AI 특성

  • 내향적(I): 먼저 다가오지 않지만 물어보면 답해주는 특성
  • 현실적(S):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 제공
  • 이성적(T): 감정보다는 논리에 기반한 판단
  • 계획적(J):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일처리

대학생들은 AI를 과제 작성, 정보 검색, 일정 관리 등 학업과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에서 이전에는 '일 잘하는 팀원'을 만나는 것이 행운이었다면,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믿음직하게 수행해주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AI는 먼저 다가오지는 않지만(I), 물어보면 현실적이고(S) 이성적이고(T) 계획적인 답을 주는(J) 완벽한 팀원이에요. 학업, 과제,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유쓰 패널리스트

이러한 인식 변화는 AI와 인간의 관계가 단순한 '사용자-도구' 관계를 넘어 '협업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AI를 단순히 기술적 도구가 아닌 인격화된 존재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향후 AI 서비스 개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4. 잼얘피커 (재미있는 얘기 + Picker)

잼얘피커 (재미있는 얘기 + Picker)

비용보다 재미를 우선하여 선택하는 놀이문화 트렌드

'잼얘피커'는 '재미있는 얘기'(줄여서 '잼얘')와 '수집가(picker)'를 더한 신조어로, 어떠한 판단을 할 때 '비용'보다 '재미'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20대들은 "요즘 잼얘 없어?"라는 질문을 친구들에게 자주 하며, 재미있는 경험이나 이야깃거리를 항상 찾고 있습니다.

잼얘피커의 특징적 행동

  • '재미'를 소비의 중요 기준으로 삼음
  • 지도에 핀을 꽂고 무작위로 선택한 장소로 여행하는 '랜덤 우정여행'
  • SNS에서 화제성 있는 장소나 활동을 찾아다니는 경향
  • 일상적인 활동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
  • 돈보다 추억과 경험을 중시하는 가치관

잼얘피커 트렌드의 실제 사례

  • 온라인 랜덤 룰렛으로 식당이나 카페 선택
  • 테무(Temu)와 같은 플랫폼에서 랜덤 제품 구매
  • 인생네컷, 방탈출 등 경험 중심의 활동 선호
  • 챌린지 형태의 놀이문화(일주일간 다른 동네 탐방 등)
  • 'ㅇㄱㄹㅇ'(이거레알) 체험을 위한 특이한 장소 발굴

이 트렌드는 단순히 소비 패턴을 넘어 20대들의 가치관 변화를 보여줍니다.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는 현재를 충실히 살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잼얘'를 공유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도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5. 페이버십 (Favorite + Ship)

페이버십 (Favorite + Ship)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 맺기

'페이버십'은 '좋아하는 것(Favorite)'과 '관계(Ship)'를 합친 신조어로, 학과나 학번과 같은 사회적으로 정해진 소속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가 중심이 되는 소속을 능동적으로 찾아나서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대학생들은 이제 전통적인 학과 모임보다 취미와 관심사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페이버십의 특징

  • 공통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참여
  • 다양한 소속감을 동시에 가짐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관계 맺기
  • 일시적이고 유동적인 소속 변화
  • 취향을 통한 정체성 표현

닐슨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92%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3.2개의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의 정체성보다 여러 관심사를 통해 다양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과 모임은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느낌인데, 취향 모임은 진짜 내가 원해서 가는 거라 더 즐거워요. 같은 취향이니까 대화도 더 잘 통하고요." - 유쓰 패널리스트

페이버십 트렌드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제 마케팅은 단순한 인구통계학적 타겟팅을 넘어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6. 텍스트 프로슈머 (Text + Prosumer)

텍스트 프로슈머 (Text + Prosumer)

글을 읽는 소비자이자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20대

'텍스트 프로슈머'는 텍스트(Text)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프로슈머(Prosumer)를 결합한 개념으로, 글을 읽는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로서 활동하는 20대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SNS와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20대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는데 적극적입니다.

텍스트 프로슈머의 특징

  • 책과 독서 콘텐츠에 대한 관심 증가
  • 스레드(Threads)와 같은 텍스트 중심 SNS 참여
  • 짧은 리뷰, 추천글, 서평 등 간편한 텍스트 생산
  • 독서 클럽, 글쓰기 워크숍 등 오프라인 활동 참여
  • 개인 미디어(블로그, 뉴스레터 등)를 통한 자기표현

텍스트 프로슈머 트렌드의 실제 사례

  •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등 전자책 서비스 이용 증가
  • 북스타그램, 북튜브 등 책 관련 콘텐츠 제작
  • 한줄평 작성 이벤트와 같은 참여형 마케팅의 성공
  • 스레드(Threads)에서 짧은 글을 통한 상호작용
  • 개인 뉴스레터를 통한 관심사와 취향 공유

최근 마케팅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76%가 최근 6개월 내에 1권 이상의 책을 읽었으며, 이 중 42%는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나 리뷰를 SNS에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텍스트 소비와 생산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텍스트 프로슈머 트렌드는 숏폼 콘텐츠와 영상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도 여전히 텍스트와 독서가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책을 읽는 행위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 표현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치며: 2025년 대학생 트렌드의 시사점

LG유플러스 유쓰(Uth)가 제시한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6가지는 단순한 소비 패턴을 넘어 20대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도파민(헬씨파민)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더하고(OIY), AI를 파트너로 받아들이며(A급 ISTJ 팀원), 재미를 위한 선택(잼얘피커)을 하고, 관심사 중심의 관계(페이버십)를 맺으며, 텍스트의 소비자이자 생산자(텍스트 프로슈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과 마케터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20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단순한 기능적 가치를 넘어 건강한 재미, 자기표현의 기회,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그리고 공동 창작의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트렌드 키워드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들의 적응 전략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성장한 이들은 건강과 웰빙, 자기표현, 연결,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학생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