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카오뱅크,인터넷전문은행 더 생긴다.

 

2025년 4월 20일 | 금융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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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총정리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한 4개 컨소시엄의 특징과 향후 일정,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 산업의 전망을 분석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리적인 지점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K뱅크(2017년), 카카오뱅크(2017년), 토스뱅크(2021년) 등 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영 중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개념 이미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특징

  • 물리적 지점 없이 운영되어 비용 효율성이 높음
  •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
  •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편리한 사용자 경험 제공
  • 기존 은행보다 유리한 금리 조건과 낮은 수수료 구조
  • 특화된 고객층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 전략 추구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배경

금융위원회는 은행산업의 경쟁 촉진과 금융 혁신을 위해 2023년 6월 제4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공론화했으며, 2024년 11월 신규인가 심사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2025년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4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당초 더존뱅크와 유뱅크 등도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뛰어들 예정이었으나, 접수를 앞두고 철회하거나 연기하면서 최종적으로 4개사만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4개사 인터넷전문은행 로고 이미지

4개 컨소시엄 특징 및 사업 모델 비교

이번에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4개 컨소시엄은 각각 특화된 사업 모델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각 컨소시엄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소호은행

유력 후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제공하며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주요 주주 구성:

  • 한국신용데이터(KCD)
  •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사업 방향 및 특화 서비스:

  •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 서비스
  •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실현
  •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 캐시노트 플랫폼과 연계한 통합 금융 솔루션
강점
  • 방대한 소상공인 데이터 보유
  • 이미 170만 고객 기반 확보
  • 다양한 금융사 참여로 시너지 효과
  • 지방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 생태계 구축
도전 과제
  • 소상공인 대출 위주로 리스크 집중 가능성
  • 기존 은행들과의 차별화 전략 구체화 필요
  • 대형 플랫폼 대비 디지털 경쟁력 확보

포도뱅크

해외 특화

포도뱅크는 전 세계 재외동포를 위한 특화 인터넷은행을 표방하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입니다. 국내 금융과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독특한 포지셔닝이 특징입니다.

주요 주주 구성:

  •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
  •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 군인공제회
  • 이수그룹
  • 전국소기업총연회

사업 방향 및 특화 서비스:

  • 재외동포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
  • 해외 송금 및 환전 서비스
  • 국내외 한인 사업자 간 비즈니스 연결 플랫폼
  • 해외 한인 기업의 국내 투자 지원
강점
  •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활용 가능성
  • 해외 송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 메리츠금융그룹의 안정적 자본력
  • 틈새시장 공략으로 경쟁 회피 전략
도전 과제
  • 국내외 서비스 연계를 위한 규제 극복
  • 기존 금융사 대비 낮은 디지털 경쟁력
  • 타깃 시장의 제한적 규모

소소뱅크

지역 기반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지역 기반 금융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소소(小小)'라는 이름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금융 서비스를 표방합니다.

주요 주주 구성:

  • 소상공인전국연합회
  • BNK경남은행
  • 리드코프
  •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 소액주주연합

사업 방향 및 특화 서비스:

  •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 소액주주 참여형 금융 모델
  •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강점
  • 소상공인 단체와의 밀접한 연계
  • 지역 기반 금융으로 차별화
  • BNK경남은행의 안정적 금융 노하우
  • 소액주주 참여로 대중적 관심 유도
도전 과제
  • 한국소호은행과의 유사성으로 차별화 어려움
  • 대형 IT 기업의 부재로 디지털 경쟁력 부족
  • 자본금 조달 능력 불확실성

AMZ뱅크

정보 제한적

AMZ뱅크는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인 컨소시엄입니다. 다른 3개 컨소시엄에 비해 구체적인 주주 구성과 사업 방향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요 주주 구성: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주주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 예비인가 신청 접수 마감일에 맞춰 신청서 제출
  •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특화 전략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잠재적 강점
  •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사업모델 제시 가능성
  • 기존 컨소시엄들과 다른 새로운 접근법 가능성
도전 과제
  • 준비 기간 부족 가능성
  • 구체적인 주주 구성 미확정으로 자본력 불확실
  • 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신뢰도 구축 필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기준과 절차

금융위원회는 2024년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4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는 '혁신적 사업모델'과 '포용금융'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심사 과정 이미지
심사 항목 주요 내용 배점
자본금 및 자금조달 방안 자본금 규모, 조달 방법, 주주 구성의 적정성 150점
(기존 100점에서 상향)
사업계획의 혁신성 기술 혁신성, 서비스 차별화, 금융 소비자 편익 100점
경영 역량 및 전문성 경영진의 금융·IT 전문성, 경영진 구성 다양성 100점
금융소비자 보호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 개인정보 보호 체계 100점
IT 경쟁력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시스템 안정성, 보안성 100점
포용금융 기여도 중저신용자 지원, 지역금융 활성화, 서민금융 기여 100점
대주주 적격성 대주주의 재무건전성, 사회적 평판, 법적 요건 Pass/Fail

예비인가와 본인가 구분

예비인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주주 구성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단계로,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인적·물적 요건을 갖추어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게 됩니다. 본인가를 받은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해야 합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일정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부터 영업 개시까지의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발표

금융위원회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심사기준 및 절차 발표

2025년 3월 25일~26일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총 4개 컨소시엄 신청서 제출

2025년 6월 (예정)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예비인가 대상자 선정 및 발표

2025년 하반기 (예상)

본인가 신청 및 심사

예비인가 획득 기업이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 신청

2026년 상반기 (예상)

본인가 승인 및 영업 준비

본인가 승인 후 시스템 구축, 인력 확보, 서비스 준비

2026년 하반기 (예상)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영업 개시

본인가 승인 후 6개월 이내 영업 개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산업 현황 및 전망

현재 한국에는 K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영 중입니다. 이들 은행은 출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금융 산업에 새로운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이러한 디지털 금융 혁신의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금융 시장의 미래 이미지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와 한계

주요 성과

  • 금융 접근성 향상 및 고객 편의성 증대
  • 수수료 인하 및 금리 경쟁력 강화로 소비자 혜택 확대
  • 기술 기반 서비스로 금융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촉진
  • 특화 서비스를 통한 고객층 확보 (ex. 26주적금, 통신비 청구서 자동이체 대출)
  •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로 금융 포용성 개선

현재 한계점

  • 아직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구조적 문제
  • 유사한 서비스로 인한 차별화 부족
  • 대형 IT 플랫폼 기반으로 시장 과점 우려
  • 진입 장벽이 높아 새로운 혁신 모델 등장 제한적
  • 고객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강화 필요성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의미와 기대 효과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다음과 같은 의미와 기대 효과가 있습니다:

  • 금융 서비스 다양화: 소상공인, 해외동포 등 특정 고객층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금융 서비스 다양성 확대
  • 금융 포용성 강화: 중저신용자, 서민,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접근성 개선
  • 은행산업 경쟁 촉진: 새로운 경쟁자 등장으로 기존 은행들의 혁신 유도
  • 핀테크 생태계 확장: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생태계 확장 및 관련 산업 성장
  •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형 디지털 금융 모델의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4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과는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타깃 고객층을 설정해야 생존 및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 해외동포 등 특정 고객층에 집중하는 틈새시장 전략이 중요합니다."

향후 도전 과제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도전 과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 명확한 차별화 전략: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 및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 수익 모델 구축: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확립
  • IT 인프라 구축: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IT 시스템 및 보안 체계 구축
  • 고객 신뢰 확보: 후발주자로서 고객 신뢰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
  • 규제 대응: 변화하는 금융 규제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

결론: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조건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여부는 궁극적으로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와 명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금융에 특화된 강점이 있으며, 포도뱅크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주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심사 과정에서 사업모델의 혁신성, 포용금융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탄생은 한국 금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단순히 기존 은행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혁신과 고객 중심 특화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 이러한 혁신의 흐름에 어떻게 기여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 본 포스팅의 내용은 2025년 4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인용된 정보는 공개된 기사 및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이미지는 AI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기업이나 제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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